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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한국소비자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육포 18개 제품의 영양성분, 안전성을 시험하고 제품 표시실태 및 가격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병원성 미생물, 식품첨가물 등의 안전성은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쇠고기 육포 1개 제품에서 곰팡이가 확인돼 사업자에게 리콜 및 품질개선을 권고했다.

곰팡이가 검출된 해당 제품은 쿠팡 자회사인 씨피엘비에서 생산한 곰곰 우육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리콜 및 품질관리 개선을 권고했다. 해당 사업자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권고를 수용해 제품 회수 및 교환·환불 조치를 완료했다.

쿠팡측 관계자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제품 품질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제조사와 포장 재질 강화 등 개선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매년 안전관리 및 품질관련한 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연초에 미리 예정돼 있던 육포제품 관련한 조사에서 이번 결과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동으로 식약처에 결과 공유 및 지자체에 이물 신고가 접수돼 조사 및 조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4년간 육포 관련해 소비자원에 접수된 위해 사례는 38건으로 제품 섭취 후 복통·두드러기 등 이상증상 발생(19건), 곰팡이 오염(12건) 등이 있었다.

NSP통신 옥한빈 기자(gksqls0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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