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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길가에 세워둔 차량을 훔쳐 탄 뒤 불까지 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길가에 세워져 있던 차량을 훔쳐 몰고 다니다 불까지 지른 혐의로 김모(3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달 17일 밤 11시 30분쯤 연제구 연산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박모(40) 씨가 자신의 승용차에 시동을 켜놓고 물품을 사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이를 타고 달아나 30분 가량 몰고 다니다 주변 주차장에 주차한 뒤 뒷좌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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