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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ROMPT Institute 초청 특강 기념사진 (사진 = 대구대학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대학교 언어치료학과와 대구사이버대 공동 주관으로 최근 재활과학대학 강당에서 미국 언어치료 교육기관인 PROMPT(Prompts for Restructuring Oral Muscular Phonetic Targets) Institute와 협력해 ‘PROMPT Outreach Program’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PROMPT Institute의 공식 인증 강사인 제릴리 카사스(Jerilee Casas)를 초청해 강의를 했으며 동계방학 기간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의 재학생 및 졸업생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PROMPT는 구어 산출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를 위해 신경운동 원리에 기반해 고안된 언어 치료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20개 이상의 언어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60000명 이상의 언어치료사가 해당 교육을 받은 저명한 언어 중재 기법이다.

대구대학교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국내 최초로 PROMPT 자격 과정의 입문 단계인 워크숍(Workshop) 단계를 본교에서 이수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대구대학교와 대구사이버대가 공동으로 한국형 PROMPT 개발과 학술 공동연구에 관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특강을 들은 오하린 학생(언어치료학과 4학년)은 “마침 요즘 가장 주목받는 PROMPT의 공인 강사 특강이 우리 대학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다”며 “좋은 특강을 우리 대학에서 주최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화수 준비위원장(언어치료학과 교수)은 “이번 특강을 통해 대구대학교의 재학생과 졸업생이 새로운 지식과 기법에 대한 열의가 충만함을 몸소 느꼈다”며 “대구대학교에서 PROMPT 워크숍을 이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한국어 음소에 맞는 K-PROMPT 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PROMPT 기법의 국내 도입을 위해 대구대학교, 대구사이버대, PROMPT 교육기관이 협력해 앞으로 진취적인 연구와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PROMPT Institute의 가이 리셀라(Guy Lisella) 총 책임자는 “한국 최초로 언어치료학과를 설립한 대구대학교는 물론 대구사이버대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진행될 연구와 교육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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