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구례지사(지사장 임문희)는 청년농업인(이하 청년농)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농업인과 유관기관 및 공사 담당자 등 총 10명이 참석해 청년농 대상 농지지원사업의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청년농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정책 제안 등을 수렴하고 농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간담회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농지은행을 통해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의 지원을 받아 감자와 콩을 재배하고 있는 한 청년 농업인은 “농지은행 지원 사업 덕분에 농사 규모를 늘려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었다”며 “기반 없이 농사를 시작하는 많은 청년농에게 농지은행 지원사업은 영농활동을 시작하기에 충분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구례지사는 농지은행의 ‘맞춤형농지지원사업’ 및 ‘농지임대수탁사업’을 통해 지난해 31농가에 18ha를 지원했으며 청년농의 영농 정착을 이끌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청년농을 대상으로 선임대후매도사업,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등 청년 농업인을 위한 농지지원의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농지확보 등 초기자본 확보가 어려운 청년농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임문희 지사장은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이 성공적으로 영농활동을 수행할 수 있어야 농어촌의 미래가 있다”며 “이번 소통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청년농들과의 소통을 공고히 해 미래농업을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지난 17일~오는 28일까지‘2025년 선임대-후매도사업’의 1차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선임대후매도사업는 청년농의 농지확보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농이 농지를 장기 임차한 후 농지를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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