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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공기 산업 호황…국내 수혜 ‘한국항공우주’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3-11-20 08:35 KRD7
#항공기산업 #한국항공우주 #항공기매출증가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3분기 글로벌 항공기 업체 실적발표가 종료됐다. 특히 보잉(BOEING), 유럽항공우주방위산업(EADS) 양사는 수주잔고를 각각 3443억, 8235억 달러까지 증가시켰다.

이는 민간 항공기 수요증가추세를 수치로 보여 준 것. 수주잔고는 향후 실적 우상향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글로벌 항공기산업은 현재 초호황을 구가 중이다.

따라서,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항공기 매출증가는 각 업체 모두 증가세다”며 “특히 대형 2사인 보잉, EADS(에어버스)의 매출증가는 우상향 추세를 지속 중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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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공업사는 사업부 중 항공기 부품업을 영위 중이다. 미츠비시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 후지중공업 등 주요 중공업체들의 항공기부품 비즈니스 매출은 증가세다.

일본업체들의 항공기 부품업은 주로 보잉과의 사업진행 중으로, 보잉의 실적개선과 흐름을 함께하고 있다.

특히 B787은 일본업체가 전체 부품의 35%를 담당하면서 보잉 최신 기체의 핵심을 일본 중공업체와 함께하고 있다. 보잉의 실적 우상향에, 일본 중공업체들의 설비증설이 제때 진행되지 않을 경우, 일본업체로부터 기타 부품업체로의 하도급 물량 또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매년 1조원 수준의 기체부품 수주를 진행 중이며, 2013년엔 2조원이 넘는 기체부품 신규수주가 기대중인 한국항공우주는 2분기 기준으로 기체부품 수주잔고를 7조2000억원 보유 중이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1조원 이상 증가된 수치다.

이에 이상우 애널리스트는 “한국항공우주의 향후 모습은 기체부품 위주의 사업구조로 확대될 것이 명확하다면 글로벌 항공기제작업 호황의 수혜주로 한국항공우주를 기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A350, A320 등 대형 공급계약을 EADS와 맺어오고 있는 점은 그 동안 보잉이 일본 중공업체들을 핵심 공급업체로 사업을 진행했던 것과 같이 한국항공우주가 EADS 성장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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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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