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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평균부채, 5818만원 지난해比 6.8%↑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11-19 12:00 KRD7
#가계금융조사 #통계청 #금감원 #한은 #부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올해 3월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부채규모가 지난해 대비 6.8% 증가한 5818만원이고 부채보유가구수도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 2012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한국은행(이하 한은)과 전국 2만 표본가구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3월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부채 규모가 지난해 5450만원(지난해 3월 기준) 보다 6.8%(368만원) 증가한 5818만으로 조사됐다.

또한 부채보유 가구 수도 지난해 전체가구 수 대비 65.2% 보다 1.8%p 증가한 66.9%로 집계돼 우리나라의 가계는 부채가구수와 부채규모가 꾸준히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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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의 규모와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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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말 현재 가구의 평균 부채는 5818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6.8% 증가했고 부채는 금융부채 68.2%(3,967만원)와 임대보증금 31.8%(1,852만원)로 구성됐다.

가구주 특성별로 보면, 연령대는 ‘50대’, 종사상 지위는 ‘자영업자’가구의 부채가 가장 많았고 소득 5분위가구 부채는 전체의 47.2%, 순자산 5분위가구 부채는 전체의 49.3%를 점유했다.

또한 금융부채 중 담보대출은 37.5%, 신용대출은 25.1% 가구가 보유했고, 지난해 대비 각각 2.5%p, 1.7%p 증가했다.

특히 부채보유가구의 부채에 대한 인식은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 중 ‘원리금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가 70.2%로 지난해에 비해 2.0%p 증가했고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가계부채를 ‘상환이 불가능 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가구는 8.1%로 지난해에 비해 1.1%p 증가했다.

따라서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지난해보다 2.8%p 늘어난 108.8%로 나타났고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비율도 2.3%p 늘어난 19.5%로 우리나라 가계 재무건전성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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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3년 3월말 현재 우리나라 가구당 보유자산은 3억 2557만원, 부채는 5818만원이며 2012년 한 해 동안 가구는 평균적으로 4475만원 벌고, 3137만원 지출해 1338만원 흑자를 기록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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