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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승철 기자 =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가 지난 14일 서울시로부터 인터넷신문자율심의기구(이하 자율심의기구)의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번 허가로 인해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의 자율심의기구는 공식적인 법인 지위를 획득하게 됐다.

자율심의기구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의 강령 및 윤리강령, 한국기자협회와 공동 제정한 언론윤리헌장에 근거해 자율심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허위·조작정보 확산 방지와 보도 윤리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실효성 있는 자율규제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의 자율심의기구는 회원사 기사와 콘텐츠에 대한 자율심의를 강화하고 인터넷신문의 윤리적 기준 확립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 언론윤리 확산을 위한 연구와 교육, 정책 지원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임정효 자율심의기구 이사장은 “법인 설립 허가로 인터넷신문 자율규제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자율심의를 통해 인터넷신문의 신뢰도를 높이고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심의기구는 지난해 11월 28일 창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사진으로는 이석봉 전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이성주 코메디닷컴 대표, 이종엽 프라임경제 대표, 최종건 뉴스후플러스 대표가 선임됐다. 이사장에는 임정효 전 에너지경제신문 대표가 호선됐다.

NSP통신 김승철 기자(sc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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