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맥도날드가 업계 최초로 메뉴 포장에 친환경 ‘바이오왁스 랩지’를 도입하고, 100% 재생페트 사용 범위를 확대해 매장 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한국맥도날드는 2025년까지 전국 매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패키지를 재활용, 재생이 가능한 소재로 100%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3R(Reduction, Reusable, Recycling)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다방면의 노력에 힘입어 전환율은 현재 약 89% 수준을 달성한 상태다.
이번 ‘바이오왁스 랩지’의 도입 역시 해당 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바이오왁스 랩지는 현재 글로벌 맥도날드 65개 마켓에서 사용 중이며, 한국맥도날드의 도입은 국내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브랜드 최초 사례로서 더욱 의미가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12월 중 전국 매장에 랩지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며, 현재 일부 매장에서는 선제적으로 버거 등 메뉴 포장에 사용 중이다.
바이오왁스 랩지는 석유 추출물을 활용해 코팅 처리를 한 기존 랩지와는 달리 해바라기씨, 옥수수 등 천연 원료를 추출해 만든 코팅액으로 표면을 코팅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맥도날드는 12월 중 기존 ‘선데이 아이스크림’ 메뉴 제공 시에만 사용됐던 100% 재생페트(r-PET) 컵과 뚜껑을 매장 내 사용 비중이 가장 높은 테이크아웃 음료, 커피 컵까지 확대 도입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는 내년까지 매장 내 패키지를 모두 재활용·재생 가능한 소재로 100%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목표의 약 89%를 달성한 상태”라며 “앞으로도 선도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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