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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전남대 박물관, ‘전남 서부와 동부 고분의 만남’ 전시회 개최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4-11-22 12:3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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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기획, ‘함평 예덕리 만가촌고분군과 순천 운평리 고분군’ 주제

NSP통신-전남 서부와 동부 고분의 만남전 공동 순회전시 (= 순천대)
전남 서부와 동부 고분의 만남전 공동 순회전시 (= 순천대)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전남대학교 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순회전시 ‘전남 서부와 동부 고분의 만남-함평 예덕리 만가촌고분군과 순천 운평리 고분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전남 동부와 서부를 대표하는 고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지난 10월 전남대 박물관에서 열린 1차 전시에 이어 2차 전시는 11월 21일부터 12월 13일까지 국립순천대 박물관 2층 고고역사실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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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국립순천대 박물관과 전남대 박물관이 직접 발굴 조사한 유적을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전남 서부와 동부 고분의 지역적 특성과 시기별 변화상을 살펴볼 수 있다.

순천대 박물관이 발굴한 ‘순천 운평리 고분군’은 전남 동부 지역에서 가야 세력이 형성되기 이전 운평리 토착 세력이 주변 세력과 상호작용하며 가야화된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한편 전남대 박물관이 조사한 ‘함평 예덕리 만가촌고분군’은 한정된 범위 내에서 고분이 최대한 조성되었고 매장시설이 분구 내에서 확장되는 독특한 특징을 지닌다. 이는 영산강 유역권 고분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다.

양숙향 순천대 박물관장은 “전남 서부지역 3~5세기 마한 분구묘의 목관묘와 옹관묘, 전남 동부지역 4~6세기 토광묘와 가야계 석곽묘가 들려주는 많은 이야기 속에서 전남 서부와 동부, 마한과 가야, 전남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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