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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덮친 힌남노 소재 재난영화 ‘데드라인’ 개봉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4-11-05 11:33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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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 6일 개봉...포스코 제작 85분짜리
2022년 태풍 힌남노 포항제철소 강타 고로 지키는 스토리

NSP통신- (사진 = 포스코)
(사진 = 포스코)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005490)가 제작한 재난영화 ‘데드라인’이 오는 6일 개봉된다.

이 영화는 지난 2022년 초특급 태풍 힌남노가 포항제철소를 강타한 뒤 일주일이란 데드라인(마감 기한) 안에 제철소의 심장 ‘고로(高爐)’를 지켜내는 생생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영화는 자연 재난을 겪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했으며, 장르 특성상 VFX가 주요한 요인이다. 그래도 영화의 심장은 역시 배우들의 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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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상황에서 각 캐릭터의 감정과 고뇌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러운 연기가 필수적으로 공승연, 박지일, 정석용, 홍서준, 유승목, 장혁진, 이준혁 배우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일품이다.

85분짜리 이 영화는 지난 6월 현대자동차(005380)가 13분짜리 공상과학(SF) 영화 ‘밤낚시’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이후 포스코도 스크린에 진출한 첫 작품이다.

포스코 측은 힌남노 당시 촬영했던 방대한 분량의 영상, 사료, 백서, 인터뷰 자료 등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싶어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연기파 배우를 다수 섭외했고 진흙 50여 톤과 전복된 자동차까지 동원해 국가 보안 시설인 제철소 공장 20여 곳에서 촬영했다.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고 곧 지역별 순회 상영에 들어간다.

이미 해외에선 기업들의 스크린 진출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덴마크 레고그룹이 지난 2014년 첫선을 보인 ‘레고무비’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생로랑은 지난해 아예 ‘생로랑 프로덕션’을 설립해 30분짜리 영화를 만든 것은 물론 의상까지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실감 있고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통해 영화관은 물론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포스코의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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