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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4분기 실적 양호…비수기 불구 주력제품 호조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3-10-29 08:3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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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의 4분기 영업이익은 1615억원으로 예상된다. 계절적인 비수기에 접어 들고 연말 일회성 비용 집행 등을 감안하면 4분기 치고는 대단히 양호한 실적.

참고로 전년 동기(4Q13) 영업이익은 231억원에 불과했다.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는 이유에 대해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주력 제품인 PE/PP 시황이 양호한 가운데, BD(합성고무 원료) 가격이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타이어 합성고무 시황 부진으로 BD의 3분기 평균 가격은 톤당 1137달러에 그쳤으나 4분기 들어 170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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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46.8% 개선된 1717억원을 기록했다.

본사 올레핀 사업부(舊 호남석유)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분기(+979억원)에 비해 대폭 늘어난 1668억원을 기록했다. 원료인 납사의 투입원가는 하락했으나 PE/PP(범용 합성수지) 등 주력 제품의 가격은 상승하면서 전체적인 수익성이 개선됐다.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티탄(Titan) 역시 주력 제품(PE/PP) 스프레드 개선에 힘입어 흑자 전환(OP: 2Q13 -64억원, 3Q13 +143억원)에 성공했다.

다만 본사 아로마틱스 사업부(舊 케이피켐)의 경우 적자폭을 축소(OP: 2Q13-222억원, 3Q13 -136억원)하는데 그쳤다. 폴리에스터 원료(PTA/PX) 및 PET 칩을 생산하는데 원료인 MX 부족으로 인해 가동률을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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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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