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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이솔루션, 전력난으로 2차전지 관심↑…내년실적 상승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3-10-29 08:23 K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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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피앤이솔루션(131390)는 포메이션(Formation) 장비와 사이클러(Cycler) 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2차전지 장비 대표 스몰캡 기업이다.

2차전지 생산 공정은 크게 전극 공정(Electorde), 조립 공정(Assembly), 활성화 공정(Formation)으로 구분된다. 활성화 공정은 조립이 끝난 2차전지에 충방전을 실시해 전지로서의 기능을 갖게 하는 공정이다.

포메이션 장비가 이와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사이클러는 활성화 공정을 마친 2차전지의 성능, 수명 등을 검사하는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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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삼성SDI 등 주요 2차전지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피앤이솔루션을 선두로 이티에이치, 삼지전자, 갑진 등이 경쟁 중이다.

소형 2차전지 및 연구개발을 위한 안정적인 수요로 포메이션 및 사이클러 장비 시장은 연평균 각각 21%, 16% 성장이 전망된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중대형 시장 성장이 필수적이다”며 “최근 테슬라(Tesla)의 성공으로 전기차용 2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그는 “전력난에 따른 ESS(에너지저장 시스템) 도입 확대(CAGR 53%, 2013~2020년)도 예상되고 있어 중대형 2차전지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피앤이솔루션의 2014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 54% 증가한 527억원, 68억원이 전망된다. 2차전지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429억원이 예상된다.
최준근 애널리스트는 “피앤이솔루션의 실적 개선은 2015년에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셀 메이커들의 설비 증설이 2014년 하반기 이후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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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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