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대한항공(003490)의 3분기 잠정 연결 실적은 매출액 3.2조원(-6.4% YoY, +16.1%QoQ), 영업이익 1601억원(-48.9% YoY, QoQ 흑자전환)를 기록했다.
국제 여객 공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반면, 수요와 운임(Yield)는 각각 -1%, -2% 하락했다. 화물은 공급량을 전년 동기 대비 7%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6% 감소하면서 운임도 2% 하락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1000억원(+1.8% YoY), 영업이익 870억원(YoY 흑자전환)으로 예상된다”며 “항공화물의 계절적 성수기가 시작됐고, 공급 조절이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전년동기대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비용관련 매크로 변수도 우호적이다”며 “제트유가는 배럴당 117달러(-7.2%YoY), 원/달러 평균 환율은 1070원(-1.6% YoY)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홍진주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은 여객기 1대(A380)과 화물기 1대(B747-8F)의 도입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4분기 말 기재는 여객기 122대, 화물기 27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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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대 NSP통신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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