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시장리뷰, 중국 굴삭기 내수판매 지속中…부품업체 관심↑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3-10-16 08:48 KRD2
#중국굴삭기판매동향 #두산인프라코어 #동양기전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14일, 중국 굴삭기 9월 데이터가 발표됐다. 이번 9월 중국데이터의 가장 큰 의미는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13.1% 증가했다는 점 외에도, 전체 판매량(내수 및 수출 포함)이 21.1%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를 보면, 중국 굴삭기 시장이 내수시장뿐 아니라, 중국을 생산기지화 하는 움직임까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9월 판매량 특징은 대다수 중국업체들의 부진과 일본·구미 업체들의 판매증가가 눈에 띈다”며 “중국 SANY와 SUNWARD는 시장점유율 증가에 성공했으나, 나머지 업체들의 부진은 이유를 찾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G03-9894841702

이어 그는 “시장 턴어라운드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숫자를 기록하지 못한 점은 상대적으로 일본, 구미 업체의 판매증가와 배치된다”며 “중국 로컬업체들도 대형업체위주의 재편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그는 “중국 굴삭기 내수판매량이 성장세를 지속 중이며, 해외 수출 또한 저점을 확인했다는 점은 완성체 업체보다는 부품업체에 관심을 쏟아야 할 시기라는 점을 확인시켜준다”고 밝혔다.

2012년 판매량은 기저효과를 보여주고 있어, 실제 완성체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이상우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 접근에서도 매력도를 감안한다면 대형 완성체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추가매수보다는 부품업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반면, 이미 2012년 실적저점을 확인한데다, 북미·유럽시장 개선으로 관련부품 증가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그는 “관련 부품업체는 중국 로컬업체 및 일본업체와 부품공급관계가 있는 두산(000150) 및 동양기전(013570)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