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전국 결선이 마무리됐다. 충청남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KeG 전국 결선에서는 전라북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대회임에도 이번 KeG 전국결선은 다양한 즐길거리와 대회의 재미를 제공하며 이틀간 4500여명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리그오브레전드(LoI) 종목에서는 전라북도과 인천이 결승에서 만났다. 각각 1세트씩 나눠가진 상황에서 마지막 세트에서 전북은 인천의 초반 우세를 따라잡고 한타싸움에서 연이어 상대를 격파하며 37분만에 승리를 거머쥐며 우승을 차지했다.
FC온라인 종목에서는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한 제휘담 선수가 결승에서 전라북도 대표 문신권 선수를 3:0으로 격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제휘담은 1세트에서 2:1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데 이어 2세트 1:0 승리, 3세트는 4:0으로 승리했다.
전략종목인 스트리트 파이터6 종목에서는 연제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연제길 선수는 패자조 결승 진출자로 김성준을 다시 결승에서 만나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북은 총 163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됐고 경남은 아쉽게 150점으로 2위를, 인천은 66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부산, 울산, 대구, 서울, 전남, 충남, 광주, 대전, 경북, 제주 등의 순이었다.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처장은 전북의 종합우승을 축하하며 “올해 KeG 전국결선에 각 지역 선수를 비롯해 일반인들이 4500여명이 참여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 종주국으로 위상을 높여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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