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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세계 80여 개국에 생산 설비와 판매망을 가진 독일의 글로벌 기업인 Bosch Rexroth AG의 국내 현지 법인인 주식회사 보쉬렉스로스코리아(알브레히트 벤츠 사장)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에 신공장을 준공하고 제2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보쉬렉스로스그룹(Bosch Rexroth AG) 베르트람 호프만(Dr. Bertram Hoffmann) 최고경영자, 보쉬렉스로스코리아 알브레히트 벤츠(Mr. Albrecht Benz) 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보쉬렉스로스코리아 부산 신공장 준공식을 진행한다.

이번 신공장은 미음부품·소재 외국인투자지역에 위치한 보쉬렉스로스코리아 전체 대지면적 4만 4380㎡ 중 1만 7000㎡를 차지하고 있다.

총 255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본사 사무동 건물, 산업 및 유압 기기 제조공장 및 물류 창고 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또한 설계에서 건설까지 독일 본사의 기준에 따라 안전하게 건설됐다.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독일 보쉬렉스로스그룹에서 100% 출자해 지난 2001년 한국에 설립됐으며 지난 2011년 매출액이 약 1243억 원에 달하고 있다.

신공장 준공과 함께 동아시아 지역 현지에서 산업 유압, 중장비 유압, 공장자동화 그리고 산업기계 엔지니어링 분야의 개발 및 생산을 강화하게 돼 이로 인해 사업이 더욱 확장되고 고용창출의 기회를 늘려 지역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등에 공급된다.

부산시 투자유치과 김난숙 주무관은 “부산시는 주식회사 보쉬렉스로스코리아가 부산에 튼튼한 뿌리를 내리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지역경제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쉬렉스로스그룹의 모기업인 보쉬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총매출은 약 515억 유로(한화 77조 원, 2012년 기준), 직원 30만 5800여 명(2013년 기준)을 고용하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최고의 건축 및 산업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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