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건강 취약계층에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온열질환 발생 없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9일 시작된 장마로 현재 대기 중의 습도가 높게 유지되고 있다.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체감온도가 1~3℃ 상승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고 최근에는 폭염일수까지 증가하고 있어 허약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발생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광양시는 지난 6월부터 건강관리 전문인력 14명(방문보건팀)을 건강 취약계층 5000가구와 경로당 81개소에 파견하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호사와 물리치료사로 구성한 전문인력들은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는 기초검사로 서비스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국민행동요령과 예방수칙을 교육하거나 인근의 무더위 쉼터를 안내하는 등 취약계층의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광양시는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운 날씨에는 ▲무더운 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하기 ▲갈증이 없어도 물이나 스포츠음료 꾸준히 마시기 ▲밝은 색깔의 헐렁하고 가벼운 옷 입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혜정 도시보건과장은 “홀몸 어르신이나 거동 불편자 등에게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다”며 “온열질환 피해 예방법을 교육하고 홍보해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