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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초등교원 생존수영 실기 연수’ 운영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4-07-04 16:17 KRX7
#전남교육청
NSP통신- (사진 = 전남교육청)
(사진 = 전남교육청)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오는 6일과 13일 화순군 오성초에서 ‘2024 초등교원 생존수영 실기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직무연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필수가 된 생존수영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22명의 교원들이 18시간 동안 연수를 이수하고 ‘생존수영 자격증’을 취득한다.

이번에 연수를 받은 교원들은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생존수영 교육의 핵심 강사로 활동하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잎새뜨기 생존수영’ 실기를 직접 지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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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위급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착의형 수영법 등 자기 구조·보호 역량을 중점적으로 지도해, 학생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연수에서 교육하게 될 ‘잎새뜨기 생존수영법’은 해양경찰청이 인준한 착의형 생존수영 프로그램으로, 사고에 의해 깊은 물에 빠졌을 때 구조대가 도착해 구조할 때까지 물 위에 떠서 생존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익사 방지용 생존수영법이다.

연수는 ▲ 잎새뜨기 생존수영법 7단계 익히기 ▲ 주변 사물을 활용한 구조활동 ▲ 수중 호흡 유형 ▲ 심폐소생술 익히기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전남교육청은 생존수영 교육이 학생들의 물놀이 사고 예방·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인 만큼 지난해 전국 최초로 ‘생존수영 자격증반’을 운영한 데 이어 ‘전남형 초등생활 수영 업무 매뉴얼’을 개발해 학교 현장에 보급·안내했다.

특히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생존수영 운영비 등 38억을 편성해 학교에 지원했으며,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기 중심 생존수영 교육 10시간 이상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특화 생존수영장을 비롯해 학교 복합화 시설, 신설 학교 수영장 구축 등을 지원하고,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학교 현장의 생존수영 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기존 생존수영보다는 조끼를 입지 않고도 물 위에 오랫동안 떠 있을 수 있는 잎새뜨기 생존수영을 배우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풀어가는 의미 있는 연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재현 체육건강 과장은 “잎새뜨기 생존수영법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수적으로 배워야 할 착의형 생존수영법이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강사 인력풀을 더욱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학생들의 생존수영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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