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NSP통신) 김승철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이 운영 중인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강승걸, 정신건강의학과)가 인천광역시 한의사회(회장 정준택)가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병원’ 운영에 대한 업무 협력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양 기관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건의료인력의 생명지킴이 양성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도움기관 연계 ▲자살예방 정보제공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협력 운영 등의 활동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인천시 한의사회 소속된 한의원 중 생명사랑병원을 신청한 곳은 34곳. 이들 대상으로 7월 중 신규 생명사랑병원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활동 지원과 인천광역시 지정 생명사랑병원 위촉이 진행된다.
또한 이들 한의원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모니터링을 통한 자살예방 정보제공 및 활동 독려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승걸 센터장은 “심리부검 결과 자살사망자의 41%가 자살사망 전 1차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때문에 1차 의료기관의 적극적 협력과 의료진의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도움기관 연계가 중요하다”며 “의료인은 의료기관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과 조기 개입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택 인천시 한의사회장은 “자살 예방에 있어 한의 의료기관의 역할은 귀중한 생명과 건강을 보호·증진하는 일을 연구 실천하는 것을 임무로 하는 한의사회의 윤리강령과 일치한다”며 “인천시 한의사회 차원에서도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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