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일 본청 행복지원동 302호 회의실에서 경북교육청을 방문한 APEC 8개 회원국 교육정책가 14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방문단은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교육부가 주최한 ‘2024년 APEC 디지털 교육 정책 연수’ 차 방한했으며, 일정 중 대한민국 디지털 교육 선도기관인 경북교육청을 방문하게 됐다.
APEC 디지털 교육 정책 연수는 대한민국 교육부가 APEC 역내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제안한 사업(2006년 승인)으로 개발도상국 실무급 교육정책전문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정책 개발 및 추진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경험 전수를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방문단은 본청 본관 1층 갤러리에서 최선지 정책국장과의 차담회를 시작으로, 6층 통합관제센터와 4층 스마트오피스를 직접 둘러보는 등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이날 경북교육청은 주요 디지털 교육 정책과 함께 학교 인프라 지원 현황 등을 소개했다. 특히 따뜻한 경북-R컴퓨터 국제 나눔 사업의 취지와 실적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드레 아스마라 브루나이 교육부 국장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에듀테크를 벤치마킹하고 실질적인 디지털 교육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경북교육청 관계자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작은 거 하나라도 배우고자 하는 방문단들의 의지를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사회 기여를 통해 경북교육의 세계교육 표준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