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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尹 중앙아 순방 동행…우즈벡 참석 예정(서울=NSP통신) 최정화 기자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일정에 동행한다.
7일 정·재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5박7일간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방문한다. 방문국가는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3개국이다.
최태원 회장은 3국 중 우즈벡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NSP 취재 결과, 대한상의 담당부서는 우즈벡에 이미 선발대로 입국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상의는 이번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서 투르크와 우즈벡 2개국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며"최 회장님은 우즈벡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카자흐 포럼을 주관한다. 무협 관계자에 따르면 카자흐 일정에는 윤진식 무협 회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국가는 투르크다. 1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머물며 정상회담 후 양국 기업인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투르쿠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나설 예정이다.
이어 11일부터 2박3일간 방문하는 카자흐에서도 정상회담과 간담회가 열린다. 간담회는 고려인 동포와 재외국인 간담회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13일부터 2박3일간 방문하는 우즈벡에서는 정상회담과 업무협약(MOU) 서명식 등이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이 방문하는 3개국은 우리 기업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경제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투르크는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에너지와 플랜트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 중이다. 카자흐는 중앙아 5개국 중 국토면적과 경제규모가 가장 큰 지역으로 리튬·우라늄 등 핵심 광물 분야에서 공급망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즈벡은 중앙아 최대 인구 보유국으로 풍부한 노동력을 갖춘 곳으로 통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대중앙아시아 외교 전략인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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