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애경 기자 = 유통업계가 최근 다양해진 소비자의 음주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베이스로 한 하이볼 제품 스카치하이 2종을 출시했으며 오비맥주는 가벼운 술자리를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 병 제품을 내놓았다. 하이트진로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오크25를 출시했다.
◆ 롯데칠성음료, 스카치 위스키 원액 베이스로 한 하이볼 2종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베이스로 사용한 하이볼 제품 스카치하이 레몬과 스카치하이 진저라임을 선보였다. 주조 필요 없이 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인 RTD 제품이다.
스카치블루의 하이볼 제품인 스카치하이 2종은 주정을 첨가하지 않고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최적의 배합비로 블렌딩해 균형 잡힌 위스키의 풍미를 제대로 살렸으며 강한 탄산감과 과당을 넣지 않은 제로 슈거의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 7도의 355ml 단일 용량의 캔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6월 초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스카치하이 2종 외에도 통레몬을 침출해 레몬의 맛과 향을 살린 과일 탄산주 레몬진, 처음처럼X실론티, 처음처럼X솔의눈과 같은 차별화된 콘셉트의 RTD 제품을 선보이며 더욱 세분화된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 오비맥주, 맥주 맛 그대로 살린 카스 0.0 병 제품 출시
오비맥주가 가벼운 술자리를 선호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 병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오비맥주는 카스 0.0 병 제품을 편의점 등 가정 시장과 온라인 채널 외에도 일반 한식당, 고깃집에서도 판매한다.
카스 0.0는 비알코올 음료로 오비맥주는 일반 맥주와 같은 원료를 사용하고 동일한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친 후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스마트 분리 공법을 통해 알코올만 추출했다. 알코올 도수는 0.05% 미만이며 용량은 330ml이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비알코올 음료는 가벼운 술자리를 선호하며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함께 MZ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 하이트진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오크25’ 출시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7월 출시한 고도수 일품진로 오크43 인기에 힘입어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오크25를 내놓았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 오크25 출시와 함께 일품진로25(알코올 도수 25도), 일품진로 오크43(43도),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30도), 일품진로 고연산(31도)의 증류주 라인업을 완성했다.
일품진로 오크25는 국내 최대 규모 목통숙성실에서 5년 이상 숙성된 최고급 원액을 사용해 블렌딩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특히 주류 명가 하이트진로의 기술력과 오크43을 통해 검증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원이 다른 부드러운 향과 풍미를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스트레이트, 온더락, 하이볼 등 다양한 음용 방식에 따라 각각의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용량은 일품진로 오크43과 동일한 375ml이며 알코올 도수는 25도다. 목통 숙성 원액으로 블렌딩한 증류식 소주임을 강조하기 위해 라벨은 블랙, 제품명과 왕관은 골드색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일품진로 오크25는 전국 유흥채널과 가정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