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DX전문기업 LG CNS와 대한제강이 손잡고 합작법인 ‘아이모스(Aimos)’를 설립했다.
LG CNS와 대한제강은 30일 부산시 대한제강 본사에서 합작법인 출범 기념식을 열었다.
아이모스는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철스크랩은 철과 스크랩(Scrap)의 합성어로 고철, 쇠 부스러기 등을 말한다.
아이모스의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고품질의 생철 ▲부피가 크고 무거운 중량 ▲생활고철로 대표되는 경량 등 한국산업표준(KS, Korea Industrial Standards)에 맞춰 철스크랩 등급을 구분한다.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다.
LG CNS와 대한제강은 긴밀한 협력을 거쳐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을 상용화했으며 대한제강 현장에도 적용했다.
LG CNS는 대한제강이 축적한 정보를 AI에 학습시켰고 철스크랩의 등급을 판별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양사는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이모스는 향후 국내최대 철스크랩 유통사인 에스피네이처와 협력해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대한제강 오치훈 사장은 “철스크랩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자원 선순환 구조를 확산하고, ESG차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밝혔다.
LG CNS 현신균 대표는 “철강업계가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대한제강과 함께 아이모스의 DX기술력을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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