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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이중언어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4-05-02 11:11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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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 맞춤형 지원에 올해 176명 참여… 지원 언어도 7개로 늘려

NSP통신-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사진 = NSP통신 DB)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사진 = NSP통신 DB)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다문화가정 학생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글로벌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2024. 이중언어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중언어 맞춤형 지원은 부 또는 모의 출신국 언어 교육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정 초·중·고등학생에게 이중언어 맞춤형 강사와 교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90개 초·중·고교에서 176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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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은 올해 이들에게 지원하는 이중언어를 대폭 늘렸다.

지난해에는 증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3개를 지원했으나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증가한 올해는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우즈베크어, 크메르어, 타갈로그어, 몽골어 등 7개 언어로 확대·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선정된 학생과 강사를 매칭하고, 학교나 가정 또는 적정 장소에서 학생 수준에 맞는 이중언어 교육을 11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지도 시간은 1회에 120분으로 총 20회 운영한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중도 입국 및 외국인 학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의 정체성 확립과 정서적 돌봄을 위해 이중언어 지원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이중언어 능력 개발로 진로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고, 자신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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