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AI 자동화 솔루션 기업 그리드원(대표 김계관)이 AI 에이전트 서비스 ‘고두(GO;DO)’로 생성형 AI 서비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리드원은 오늘(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그리드원 테크데이24 오토메이션 2.0, 자율 AI 에이전트’ 행사를 개최하고 AI 에이전트 서비스 ‘고두(GO;DO)’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고두는 작업을 직접 수행할 수 없는 기존 업무자동화 단계에서 직접 업무지원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그림, 화면 등 비정형데이터 처리는 물론 이를 다시 검증할 수 있게 해 API 없이도 모든 앱을 직접 읽고 실행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AI 에이전트 고두에게 ‘캘린더 참고해서 부산행 기차 예매해줘’라고 요청하면, 일정이 끝나는 시간을 체크하고 가까운 역까지의 이동거리를 지도에서 계산해 최적 시간의 티켓을 직접 예매하고 결과를 메신저로 보내준다.

또 객체 인식 기능을 통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지원하지 않아도 사람처럼 앱을 넘나들며 화면을 읽고 직접 행동할 수 있다.

그리드원 김계관 대표는 “AI 에이전트 고두는 직접 행동하는 GPT”라고 소개하며 “상반기 출시될 B2B서비스를 시작으로 일상생활을 말로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벌 B2C 개인 비서 서비스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리드원은 고두를 고성능 경량화 LLM을 업무에 맞게 튜닝해 도입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으로 업무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자동화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증권, 금융권을 비롯해 검색서비스 및 챗봇 시장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 = 이복현 기자)

한편 그리드원은 내년 IPO(기업공개) 추진 계획도 세웠다.

그리드원 김계관 대표는 “작년 매출 80억원에서 올해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년 IPO를 추진해 회사의 퀀텀 점프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