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의 미얀마 가스전이 3분기 부터는 현금을 발생시키고, 4분기 이후에는 수익 인식이 예상된다.
미얀마 가스전은 지난 6월 22일 이후 생산이 시작돼 7월 15일부터 미얀마 육상 파이프라인(782km)으로 가스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8월부터는 중국에서도 시험 판매가 시작됐다. 현재 공급량은 현재 생산능력은 4개 구멍에서 일일 1.2억cf 수준이며 공급량은 3000~7000cf 수준이다.
오는 11월부터는 5개 구멍에서 일일 2억cf 수준을 공급하게 된다. 2014년부터는 매 분기당 1억cf가 증산돼 11월에 중국 공급 계약 물량인 5억cf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으로부터 가스 판매 금액을 받고 있다. 아직 공급량이 미미해 3분기에는 무형자산에서 차감계정으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 일일 2억cf 이상을 공급하기 시작하는 4분기부터 수익으로 반영할 전망이다.
미얀마 가스전 이익은 2013년 300억~500억원, 2014년 4000억원 이상의 이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가스전 관련 잔여 투자금액은 3000억~4000억원으로 2014년 3분기에 마무리된다. 향후 5년간 가스전으로부터 5000억원 이상의 현금흐름이 발생한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2020년 총 7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비중은 철강·소재 11%, 인프라·신사업 26%, 에너지·광물/식량 63%이다. 에너지 투자는 북미 셰일 오일·가스 등 다수의 개발·생산 단계 광구에 투자할 예정이다.
2014년 하반기부터는 동해 가스전과 미얀마 AD-7광구 시추 탐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2017년 자원개발 6600억원 등 총 1조원의 세전이익을 목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부터 가스전 이익 본격화와 함께 글로벌 경기 회복, 포스코 철강 취급 물량 증가 등 트레이딩 이익 확대가 예상된다”며 “가스전 증설이 마무리되는 2014년까지 분기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가스 공급 가격은 1년 유가 변동분이 분기별로 반영된다”며 “최근 유가 상승으로 2015년 가스 가격 상승, 이익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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