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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한거래소는 독일 유렉스(Eurex)와 연계해 지난 2010년 8월 30일 코스피200옵션 야간시장을 유렉스에 개설해 정규시장의 4% 수준으로 시장규모가 성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일평균거래대금은 448억원으로 정규시장 1조1199억원의 4.0%로 성장했다. 이는 2012년 대비 18.8%가 증가한 수치다.

일평균거래량은 8만3030계약으로 정규시장 2441만67계약의 3.4%였다.

2012년 6월 거래승수 인상(10만원→50만원)으로 거래량이 감소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증가추세유지했다.

유렉스 회원사 자기거래(시장조성거래 포함) 및 현지 고객의 유렉스 회원사를 통한 거래규모는 64.2%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투자거래의 35.8%수준.

특히, 유렉스 회원에 의한 시장조성거래가 활발해 44.0%의 거래비중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야간시간대 다우, FTSE, DAX 지수 등과 0.55~0.73 수준의 상관관계를 유지했다.

또한, 야간시장 옵션프리미엄이 정규시장에 비해 높게 형성되고 있는 점에 비춰 정규시장보다 헤지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유렉스 시장에서의 거래량 22.7%가 장개시전 협의거래를 통해 국내 정규시장으로 이전되므로 정규시장 유동성 개선에도 기여했다.

향후 거래소는 국내 증권·선물사의 참여 확대를 통해 국내투자자가 야간시장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9월 현재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에 참여하는 국내 증권·선물사가 아직 13개사에 불과(코스피200옵션 참여회원사 60개사의 21.7%)하다.

국내외 투자자들의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에 대한 참여확대를 위한 야간시장 인지도 제고토록 시장 홍보·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유렉스와 해외투자자(현재 16.1% 수준)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천숙 NSP통신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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