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태웅, 업황회복과 구조조정 효과로 매수 기회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9-09 14:23 KRD7
#태웅(044490) #풍력발전 #선박엔진 #단조전문업체 #풍력터빈메이커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태웅(044490)의 3분기 풍력수주액은 약 650억원으로 전년대비 370%, 전분기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대시장인 미국의 보조금 수령요건이 연말 착공기준으로 변경돼 4분기에는 풍력관련 발주의 증가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게 업계의 판단이다.

국내 조선사들의 1~7월 CGT기준 수주도 전년대비 약 50%의 증가를 기록 중이다.

G03-9894841702

태웅의 조선부문 수주 비중은 올해 3% 수준에 불과하지만 조선사들의 주요 단조품인 선박엔진부품의 발주로 내년 초부터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단조전문업체들의 생산능력은 연간 약 140만톤에 육박했으나 현재는 약 80만톤으로 급감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상장된 단조업체들 중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는 곳은 태웅과 현진소재에 불과하며 비상장사들의 상당수도 사실상 가동중단 된 상태이다.

많은 업체들이 주 설비인 프레스를 매각희망하고 있으나 원매자들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주요 전방산업의 고객들은 부실업체들에게는 발주를 꺼리기 때문에 당분간 태웅과 같은 상위업체 위주로 업계의 재편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Vestas, Gamesa, Nordex 등 풍력터빈메이커들이 최근 2~5배의 주가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6월말을 기점으로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풍력발전단가(2013년 6월기준 $78/MWh)가 석탄($80/MWh)보다 낮아지면서 그리드 패러티가 달성됐다.

따라서 향후 미국시장부터 풍력발전이 석탄발전을 대체해 나가며 중장기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선두 풍력터빈메이커들을 주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태웅의 리레이팅이 본격화될 차례이다.

이에 현대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태웅에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3만원’을 제안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