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젠지가 아메리카스 소속 센티널즈와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하면서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라이엇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한국 시간 기준 3월 25일 스페인 마드리드 카사 데 캄포에 위치한 마드리드 아레나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에서 젠지가 한국 팀 최초로 발로란트 이스포츠 국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젠지는 결승에 오르는 과정에서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젠지는 결승에서 페이퍼 렉스와의 최종 결승 진출전을 뚫고 올라온 센티널즈를 다시 만났고 풀 세트 접전 끝에 2대3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2024년을 앞두고 대규모 리빌딩을 감행한 젠지는 올해 첫 대회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킥오프에서 팀 창단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한국 팀 최초로 국제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고 준우승을 기록했다.
레오 파리아(Leo Faria) 발로란트 이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이번에 새로 도입된 스위스 스테이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지난해 마스터스와 비교했을 때 올해 마스터스 마드리드의 스위스 스테이지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117%, 분당 평균 시청자 수(AMA)는 87% 늘었다”라고 밝혔다.
올해 8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로 이어지는 VCT 퍼시픽은 오는 4월 6일부터 약 5주 동안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다.
한편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 결승에 앞서 전략가 포지션으로 활용될 신규 요원 클로브가 공개됐다. 클로브는 적의 생명력을 흡수해 이동 속도 및 일시적인 체력 증가 효과를 얻는 스킬과 적의 시야를 차단하는 연막 스킬, 쓰러진 뒤 부활을 할 수 있는 스킬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요원은 오는 27일 라이브 서버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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