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우양에이치씨(101970)는 열교환기(Heat Exchanger), 타워(Tower), 압력용기(Pressure Vessel), 반응기(Reactor) 등 다양한 화공 플랜트 설비 제작 기술을 확보 중이다.
특히 특수·초대형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대한 기술력과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어 차별적인 수주 증가세가 기대된다.
258개 업체(국내 98개, 해외160개)에 벤더 등록 돼 있으며 수출비중은 75% 수준이다. 2013년 신규 수주금액은 2771억원(+49% YoY, 상반기 1256억원 달성)으로 전망된다.
2013년 6월 셰브런필립스가 진행 중인 셰일가스 관련 USGC 프로젝트에 300억원 규모의 루프형 원자로(Loop Reactor), 스태인리스 스틸 타워(Stainless Steel Tower) 수주에 성공했다.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EPC(종합 설계·조달·시공)업체가 아닌 발주사로부터 직접 수주한 것으로 높은 기술력을 증명한 사례이다.
해양 플랜트 시장확대도 긍정적이다.
패트로브라스(Petrobras), 토탈(Total) 등의 프로젝트에 FPSO(해양 부유식 원유생산 및 저장설비) 설비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아 해양 플랜트 관련 매출비중 확대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최석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은 10.5%로 여타 플랜트 설비업체 대비 최고 수익성을 유지 중이다”면서 “이는 높은 납기 준수율(99.8%), 업계 최저 수준의 불량률(1.0%), 자체설비를 통한 외주생산 비용 감소 등의 영향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2008년 이후 납기 지연에 따른 보상금 지급이 전무하다”며 “자체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저가 수주를 지양하고 있어 10% 이상의 높은 수익성 유지(2013년 10.4%, 2014년 10.6%)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