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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내년 연매출 1조원 예상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8-22 10:4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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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 무역센터점이 22일 가정용품관 리뉴얼을 마지막으로 4년에 걸친 대규모 증축 리뉴얼 공사를 마쳤다.

무역센터점은 2009년 9월부터 영업과 증축 리뉴얼을 병행해오면서 전문식당가·옥상공원·문화센터 등 고객서비스시설, 해외패션관, 여성패션관, 남성명품관, 델리전문매장, 영패션관, 리빙관 순으로 리뉴얼 공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공사는 백화점 업계에선 유례없는 수평,수 직 동시 증축을 통해 총 영업면적을 기존 3만3800㎡ (1만250평) 에서 5만2892㎡(1만6000평)으로 56% 이상 늘려 초대형 점포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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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센터점은 이번 증축을 통해 2014년 연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압구정본점과 연계 국내 최고급 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국내 대표 백화점 위상 확립을 위해 그동안 백화점 업계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22일 그랜드오픈에 맞춰 재개장하는 가정용품관을 통해 세계 최고의 하인엔드 오디오로 꼽히는 ‘골드문트’, 명품카메라 ‘라이카’& ‘핫셀블라드’, 국내 무형문화제 명장의 칠기명품 ‘채율’, 유럽 최고급 침구 브랜드 ‘프라테지’, ‘포르또’ 등을 선보인다.

앞서 리뉴얼을 완료한 남성관 및 델리코너에서도 유니페어, 보기밀라노, 산드로옴므 등 남성명품과 록키마운틴, 버거조인트, 오향족발, 떡 전문매장 합, 로즈베이커리 등 국내외 유명 델리 그리고 제롬드프레이스, 페델리, 무이 남녀 편집매장 등 수입의류와 나이키 여성특화 매장 등을 포함 총 50개에 달하는 브랜드도 내놨다.

해외패션관은 기존 6600㎡(2000평) 규모를 1만4850㎡(4500평)으로 두배 이상 확대함과 동시에 루이비통(복층), 까르띠에(복층),에르메스, 프라다워모 등 대표 해외패션브랜드를 국내 백화점 업계 최대 규모로 오픈했다.

이외에도 남성관내 액세서리&잡화존 (562㎡;170평), 아디다스·나이키 메가샵, 해리윈스턴’·’오데마피게’·’제라드페리고’·피아제’ 등 총 16개 해외유명 시계브랜드존(강남 최대 규모:991㎡: 300평) 등은 백화점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고객들의 쇼핑편의를 돕기위해 현대백화점은 르알래스카,베이커스필드,롤링핑,하얏트델리 등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인 베이커리 전문관을 처음 선보이며 남성헤어살롱 ‘꾸아퍼스트’, 구두수선전문점 ‘리슈’, ‘시리즈’,’커스텀멜로우’ 등 주방용품 및 가드닝용품 테마 남성의류매장 등 남성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이색매장도 함께 강화했다.

이밖에 원조 문화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위해 강남 최대 규모의 하늘공원을 중심으로 문화센터, 갤러리H, 문화홀을 확대 오픈함으로써 생활속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다.

또한 강남스타일 열풍이후 무역센터점을 즐겨찾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영어, 중국어, 일어 3개 국어 통역서비스, 도심환급·환전서비스 ,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외국인 전용 서비스 라운지도 신설했다.

홍병옥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장은 “대규모 증축 및 리뉴얼 완성으로 경쟁사 대비 열세였던 규모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업계를 선도하는 최신브랜드와 고품격 이미지를 바탕으로 강남상권은 물론 국내 최고급 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 밝혔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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