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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인텔이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인텔코리아는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AI 에브리웨어(AI Everywhere)’ 간담회를 갖고 차세대 AI 프로세서 포트폴리오인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5th Gen Intel Xeon, 코드명 에메랄드 래피즈) ▲인텔 코어 울트라 노트북용 프로세서 ▲차세대 AI 가속기 인텔 가우디3 등을 소개했다.

우선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는 인공지능, 고성능 컴퓨팅(HPC), 네트워킹,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및 보안을 위한 중요 워크로드에서 와트당 성능은 높이고 총소유비용(TCO)은 낮췄다는 것이 특징이다.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는 “5세대 제온은 최대 20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대형 모델에서 최대 42% 향상된 추론과 미세 조정 성능을 구현하며, 이전 4세대 제온과 비교해 평균 21% 향상된 범용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제온의 AI 활용 사례를 들며 넷플릭스는 2배의 성능 향상을, 갈륨스튜디오의 신작게임 Proxi 성능이 6.5배 향상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 = 이복현 기자)

인텔 코어 울트라는 인텔 클라이언트 온칩 AI 가속기 ‘신경처리장치(NPU)’가 새로 탑재돼 이전 세대와 비교해 2.5배 높은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GPU 및 세계 최고의 CPU 역시 탑재돼 AI 솔루션 실행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킨다.

인텔 코어 울트라는 내년 전 세계 노트북 및 PC제조사의 230여 가지의 다양한 제품에 탑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는 “보스턴컨설팅에 따르면 28년 AI PC가 PC시장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인텔은 25년까지 전용 AI 가속기를 탑재한 1억개의 클라이언트 프로세서를 공급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용 차세대 AI 가속기 ‘인텔 가우디3(Intel Gaudi3)’에 대해서는 내년 출시를 알렸다. 생성형 AI 솔루션 수요 증가로 내년에는 가우디가 주도하는 AI 가속기 제품군 시장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각각 인텔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삼성 갤럭시 북4 시리즈와 LG 그램 16을 공개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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