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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외위험도, 외화유동성 여건 개선으로 전달보다 낮아져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3-08-16 11:2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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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센터 김권식 김효진 연구원 보고서 ‘최근 대외 위험요인 동향 및 평가’

[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7월 대외 위험도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완화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이 축소된 데다가 외국인 증권자금 유입 등 외화유동성 여건이 개선되면서 전월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센터 김권식 김효진 연구원은 16일 ‘최근 대외 위험요인 동향 및 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시장의 경우 美 연준의 통화완화 기조 지속 기대감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해소되며 위험도가 전월대비 소폭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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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증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국내증시도 전월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했다.

美 다우지수는 4.0%, S&P500지수는 6.5%, KOSPI는 2.7% 상승했다.

글로벌경기는 美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유로지역 경기도 더이상 악화되지 않는 흐름을 보여 점진적인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경우 고용 개선 추세(실업률 6월 7.6→7월 7.41%)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활동(ISM제조업 6월 50.9→7월 55.4,2)과 소비심리(미시건대 6월 84.1→7월 85.1)도 완만히 회복되고 있어 점진적인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중국이 새 지도부의 과잉유동성 규제 등으로 고정투자가 1월 21.2→6월 20.1, 7월 20.1%(2004년 1월이후 최저)로 둔화되는 모습이다.

유럽위기는 정치적 리스크가 잠재해 있는 가운데 美 QE 축소 우려 완화 등으로 인한 금융시장 개선과 유로지역 기업활동 호조 등으로 하향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유로존 7월 주가상승률은 6.2%로 미국의 4.0%, 일본의 -0.1%보다 높았고 유로존 제조업 PMI(50.3)는 지난 2011년 8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 50을 넘어섰다.

국내위험도는 수출회복세 지속과 외국인증권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외화유동성 여건이 개선되면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수출증가율은 지난 6월 1.0% 감소에서 7월 2.6% 증가로 전환됐고 외국인증권자금도 같은 기간중 2조5000억원 순유출에서 2조7000억원 순유입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대외부분 위험도가 전월에 비해 다소 낮아졌으나 하반기 美 출구전략 시행 가능성과 이에 따른 불확실성, 중국 경기둔화 지속 등 해외 위험요인에 의해서 영향 받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국내에 미칠 파급채널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중국경제 둔화시 국내수출 및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세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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