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5년 5월 3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맑음’, KB국민은행의 ‘구름조금’, 케이뱅크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구름조금’=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실시를 앞두고 가계대출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KB국민은행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신청자들이 급증했다. 타행 대비 금리가 낮게 설정되자 소문이 퍼지며 신청이 몰렸고 이에 국민은행은 하루 150건으로 신청을 제한했다. 갑작스럽게 제한된 신청 건수에 고객들에게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순차적으로 기존에 대출 신청을 받은 것에 대해 처리하기 위해 속도를 조절한 것”이라며 “지금은 제한이 없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이 신한SOL뱅크 앱(App) 홈 화면에 카드 간편결제 기능을 탑재했따. 신한카드를 앱에 등록하면 별도의 카드 앱 없이도 온·오프라인에서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하나은행 ‘맑음’= 하나은행이 현대백화점과 손을 잡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하나은행에서 현대백화점과 함께 출시한 ‘더현대 하나더’ 적금에 가입하면 현대백화점에서 원금의 4%를 추가한 금액대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또 문화전시 할인권, 식당가 할인권 등도 월별 납입 회차에 맞춰 제공한다.
◆우리은행 ‘맑음’= 알뜰폰 서비스 출시 약 한 달이 된 우리은행은 ‘우리WON모바일’과 연계한 고금리 적금상품 ‘우리WON모바일적금’을 선보였다. 더 많은 고객을 모으고 이렇게 모은 데이터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 한 걸음 다가갔다. 한편 우리원모바일은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수 1만명을 돌파했다.
◆NH농협은행 ‘맑음’= NH농협은행은 기존 신용대출비교서비스에 이어 주택담보대출 비교서비스도 선보였다. 이로써 16개 금융사의 47개 대출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됐다.
◆IBK기업은행 ‘맑음’= IBK기업은행은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스타트업을 선정해 투자, 대출 등의 금융서비스와 해외진출 프로그램, 인력양성 교육, 경영전략 및 투자 컨설팅 등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한편 기업은행은 글로벌 디지털 금융 전문지 디지털뱅커 주관 시상식에서 ‘글로벌 최우수 중기대출 디지털 솔루션상’을 수상했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는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손을 잡고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에게 고금리 대출을 1%의 초저금리로 대환할 예정이다. 최대 300만원 한도다.
◆케이뱅크 ‘흐림’= 케이뱅크의 1분기 실적이 급감했다. 올 1분기 161억원의 단기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507억원) 대비 68.2% 줄어들었다. 가상자산거래소 예치금 이용료율이 오르자 이자비용이 늘었고 AI(인공지능) 투자가 확대된 영향이다. 다만 부실채권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건전성 지표는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토스뱅크 ‘맑음’= 케이뱅크와는 반대로 토스뱅크의 1분기 실적은 증가했다. 토스뱅크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86억 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 수수료수익으로만 149억 8200만원을 거둬들여 전넌 동기 대비 28.9% 늘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