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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反성매매 문화 확산에 총력…‘성 매수자 막아라’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11-13 14:0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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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파주 성매매집결지 폐쇄 올빼미 활동 모습 (사진 = 파주시)
파주 성매매집결지 폐쇄 올빼미 활동 모습 (사진 = 파주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가 ‘성 매수자 막아라’ 표어 아래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시민지원단(이하 시민지원단) 활동을 강화하는 등 성 매수자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청소년 보호와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올 초부터 경찰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결정한 집결지 일원 3개소에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을 설치 코자 하였으나, 차량 진입 방해, 저지 등 집결지 측의 저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과 안전한 파주를 위해서라도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9일, 시민단체, 지역주민,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주읍 연풍리 도심과 집결지 인근에서 성 매수자 차단을 위한 야간 캠페인 ‘올빼미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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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지원단은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파주시를 물려주고자 반(反)성매매 문화 확산, 성 매수자 차단을 위한 주야간 캠페인, 성매매 알선 및 의심업소 신고 등 감시활동, 시민대상 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중 올빼미 활동은 지난 6월 시민지원단 구성과 동시에 처음 시작돼 매월 둘째·넷째 주 목요일 저녁 8시에 집결지 인근 연풍리 문화극장에서 함께 모여 팻말, 현수막 등을 들고 연풍리 도심과 집결지 인근을 행진하는 성 구매자 차단 및 집결지 폐쇄 홍보 목적의 야간 캠페인이다.

한편 올빼미 활동은 1차 위촉된 시민지원단 53명을 중심으로 처음 시작됐으나 날이 갈수록 입소문을 타고 지지를 얻으면서 연풍리 지역주민, 시민단체, 고양·김포·연천·서울 등 타 지역 시민을 비롯해 타 지자체 단체 및 관계자에 이르기까지 힘을 실어 오는 등 현재까지 총 8회에 900여 명이 참여해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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