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창릉지구를 덕양지역의 부족한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108만 특례시의 자족도시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재 고양특례시는 덕양구 동산동, 용두동, 화전동 일원에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이하 창릉지구)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26일 국토부는 주택공급 위축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3기 신도시 등에 3만 가구의 공공주택 추가 공급계획도 포함됐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 각 사업지구 별 추가 공급 방안이나 할당 물량 등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으나 3기 신도시는 기존 1, 2기 신도시에 비하여 공원과 녹지, 자족 용지 비율이 높다고 강조하며 이를 활용한 주택 추가 공급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이동환 고양시장은 “창릉지구 주변에는 화정, 행신, 원흥, 삼송, 향동지구 등 조성이 완료된 주거 중심의 택지지구가 많다”며 “창릉지구는 기존의 주거 중심의 개발에서 탈피해 자족 기능이 강화된 일자리 중심의 도시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릉지구는 덕양권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일한 대규모 사업지구로 국토부의 정책에 따라 공공주택이 일부 추가되더라도 창릉지구와 고양시 발전을 위한 자족 용지가 반드시 확보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는 창릉지구가 자족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에 적극적으로 정책 건의를 하는 중이며 창릉지구가 경쟁력 있는 자족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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