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일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지원하고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지도 강화를 위해 초등 교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배이스캠프 시스템 활용 현장 지원 연수’ 를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배이스캠프(배우고 이루는 스스로 캠프)’ 란 학생들이 시기에 관계없이 스스로 기초적인 학습 내용을 진단하고,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문항들은 기초학력 보충학습 지도 자료인 늘품이를 수정·보완해 만든 것으로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의 지도에 적합하게 구성했다.
이날 연수는 기초학력 전담교사, 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 업무 담당자, 학습지원 담당교원, 담임교사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배이스캠프 시스템에 대한 정보 공유와 사례 나눔을 통해 기초학력 지도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내용은 △배이스캠프 구성 △국어, 수학, 영어 등 교과 자료 활용 방안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진단 △학생들이 스스로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내 실력 확인하기 △학생 맞춤형 지도를 위한 공부방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기초학력 지도 자료는 많지만 학생들의 수준에 맞지 않아 활용이 힘들었으나, 이번 연수를 통해 배이스캠프에 대한 이해와 학교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연수라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똑똑! 수학탐험대, 배이스캠프, 온학교 및 온중학교, 스스로 학업성취인증제 등을 활용해 에듀테크 기반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어려움과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에듀테크 환경 조성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학생 맞춤형 지도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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