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삼성전자, 3Q 전년比 매출 12.21%↓·영업이익 77.57%↓…DS·메모리 적자폭 축소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3-10-31 12:15 KRX7
#삼성전자(005930) #3Q실적 #매출 #영업이익 #DS메모리적자폭축소

매출 67.4조원, 영업이익 2.43조원…4분기 글로벌 IT 수요 점진 개선·메모리 회복 추세 가속화

NSP통신- (이미지 = 삼성전자)
(이미지 = 삼성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으로 매출 67.4조원, 영업이익 2.43조원의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7.57% 줄었다.

전사 매출은 스마트폰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와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12.3% 증가한 67.4조원을 기록했다.

G03-9894841702

영업이익의 경우 DS부문 적자가 감소한 가운데, 스마트폰 플래그십 판매가 견조하고 디스플레이 주요 고객 신제품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1.77조원 증가한 2.43조원을 기록했다.

◆DS(Device Solutions)부문 매출 16.44조원, 영업이익 -3.75조원 = 메모리반도체는 ▲HBM(High Bandwidth Memory) ▲DDR5(Double Data Rate 5) ▲LPDDR5x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일부 판가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또 업황 저점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부품 재고를 확보하기 위한 고객사의 구매 문의가 다수 접수됐다.

시스템LSI는 주요 응용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재고 조정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부진했다.

파운드리는 라인 가동률 저하 등으로 실적 부진은 지속됐으나 고성능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 HPC) 중심으로 역대 최대 분기 수주를 달성하는 등 미래 준비를 공고히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 매출 44.02조원, 영업이익 3.73조원 = MX(Mobile eXperience)는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로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2분기 대비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 등 3분기 신제품이 모두 판매 호조를 보였고, 플래그십 비중이 확대되면서 판매단가가 상승해 전반적인 매출이 성장했으며 두 자리 수익성을 확보했다.

네트워크는 통신사업자들의 투자 감소로 북미 등 주요 해외 시장 매출이 감소했다.

VD(Visual Display)의 경우 글로벌 TV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Neo QLED ▲OLED ▲초대형 등 고부가 제품 판매에 주력하면서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확대하고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을 개선했다.

생활가전은 성수기 효과 감소로 전년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만 매출 3.8조원, 영업이익 0.45조원 = 하만은 전장 고객사의 수주 확대와 포터블 스피커 등 소비자 오디오 및 카오디오 판매 확대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DC 매출 8.22조원, 영업이익 1.94조원 =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제품 출시에 적극 대응해 전분기 대비 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대형 패널은 수율 향상 및 원가 개선 등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한편 3분기는 전분기 대비 달러화, 유로화 등 주요 통화의 평균 환율 변동이 크지 않아 전사 영업이익에 대한 환영향은 매우 적었다.

◆3분기 시설투자 11.4조원…올해 53.7조원으로 연간 사상 최대 투자 = 3분기 시설투자는 11.4조원이며, 사업별로는 DS부문 10.2조원, 디스플레이 0.7조원 수준이다. 3분기 누계로는 36.7조원이 집행되었으며 DS부문 33.4조원, 디스플레이 1.6조원 수준이다.

2023년 연간 시설투자는 약 53.7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연간 최대 시설 투자 집행 예정이다. 사업별로는 DS 47.5조원, 디스플레이 3.1조원이다.

메모리의 경우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평택 3기 마감, 4기 골조 투자 및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R&D용 투자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업계 최고 생산 수준의 HBM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투자 등 신기술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수요 대응을 위한 평택 생산능력 확대 및 미래 대응을 위한 미국 테일러 공장 인프라 투자 등으로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는 IT OLED 및 플렉시블 제품 대응을 위한 투자 위주로 집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R&D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4분기 전망 = 4분기는 글로벌 IT 수요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DS부문은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기술 리더십에 집중하고 디스플레이와 DX부문은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외 삼성전자는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에 선정되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