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산업DX 솔루션 및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기업 공개를 위해 NH투자증권와 대표주관사계약을 체결했다.
양자응용기술 연구 개발 등 SDT의 선도적 기술력과 관련 성과들을 앞세워 기술특례상장을 준비, 2025년 국내 1호 양자기술 상장기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술특례상장은 혁신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 보유 기술에 대해 혁신성이나 사업 가능성을 인정받는 경우 최소 요건 충족으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SDT는 이미 딥사이언스 영역에 접어 들고 있는 반도체, 이차전지, 양자 등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에 주목, 독보적 기술 전문성을 토대로 현재 전자·반도체, 이차전지, 에너지, 화학, ESG, 조선/항공, 원자력 그리고 양자기술까지 총 8개 산업분야에 대한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MIT에서 물리학, 전자공학을 전공한 윤지원 SDT 대표는 이 학교 석사와 하버드-MIT 공동 연구소를 거쳐 2014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자정보연구단에 합류했다.
SDT는 높은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현재까지 DS자산운용, GS, KB인베스트먼트, AG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7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윤지원 SDT 대표는 “창업과 함께 탄탄한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한 응용기술 및 장비 국산화에 나서기로 했다”며 “궁극적으로는 모든 산업과 과학 분야에서 SDT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술과 장비들을 이용해 연구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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