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금융업계동향

부동산·건설업 연체율 ‘빨간불’…KB금융, 왜 홀로 국감에 올랐나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10-18 18:43 KRX8
#KB금융(105560) #국정감사 #정무위 #땡겨요 #산업은행
NSP통신- (표 = 강수인 기자)
(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급증하는 법인대출 중 특히 부동산업과 건설업의 대출이 비상이다. 연체율이 최대 7.53%까지 올랐기 때문. 한편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 중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유일하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임기를 국감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법인대출↑…부동산·건설업 연체율 껑충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융권의 법인대출 잔액이 2019년말 기준 46조원에서 2023년 6월말 기준 106조 5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연체율도 6월말 기준 6.52%로 두 배 이상 뛰었다. 특히 부동산대출과 건설업대출은 연체율이 각각 7.53%, 6.93%로 급증했다.

G03-9894841702

◆윤종규 KB금융 회장, 정무위 종합국감 증인채택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27일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 증인으로 선다. 5대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유일하게 국감에 출석하는 것. KB금융의 내부통제 부실, 예대마진, 지배구조 등 문제가 도마에 오를 예정이다. 이에 대해 금융업계에선 “오는 11월 임기가 끝나는 윤 회장이 총대를 멘 것으로 보인다”는 말이 돈다.

◆예금경쟁 과열 방지, LCR 95% 유지

금융당국이 연말 100조원에 달하는 예금 만기가 돌아오는 가운데 과도한 수신경쟁을 막고자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를 내년 상반기까지 현 수준인 95%로 유지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땡겨요’ 본격 금융상품 연계

신한은행이 빅데이터 확보 및 신사업 확대를 위해 만든 배달앱(App) 땡겨요를 본격적으로 금융상품과 연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 입점 소상공인(개업 6개월 이상)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상생 매일 땡겨드림 대출’을 선보였다. 비대면 전용 상품이며 한도는 하루 최대 300만원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