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프(Jeep®) 랭글러가 글로벌 누적 판매 500만 대를 넘어서며 세계적인 아이코닉 SUV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1986년 1세대 출시 이후 37년 만에 500만 번째로 판매된 랭글러는 2023년형 지프 랭글러 4xe 루비콘 20주년 에디션 모델로 미국 뉴저지 주의 고객에게 돌아갔다.
지프는 500만 번째 랭글러 판매를 기념해 해당 고객에게 5000달러(한화 약 650만원)에 달하는 모파(MOPAR®) 브랜드의 지프 퍼포먼스 파츠(Jeep Performance Parts, JPP) 제품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지프의 모든 4x4 라인업에 제공되는 프리미엄 오너 로열티 및 고객 케어 프로그램인 지프 웨이브(Jeep® Wave)를 평생 지원할 예정이다.
1941년형 윌리스 MB의 유산을 그대로 이어받은 랭글러는 82년의 전설적인 역사를 기반으로 4x4 능력과 지프 고유의 디자인을 결합해 꾸준히 발전해왔다.
1986년 1세대로 지금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갖추게 된 랭글러는 지프 브랜드를 상징하는 모델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능한 차량으로 인정받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대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또 지프는 세계적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랭글러 4xe를 도입했다. 랭글러 4xe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 고압 배터리 팩, 첨단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으며 총 3가지 주행모드(하이브리드, 일렉트릭, e세이브)를 제공한다.
한편 지프 랭글러는 국내 시장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공식 집계를 시작한 2003년부터 올 8월까지 총 2만2047대가 판매됐으며 브랜드의 국내 누적 판매량 중 랭글러의 점유율은 무려 27%로 열정과 모험심이 넘치는 마니아들로부터 오랜 기간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또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프는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한 달간 랭글러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 모션을 전개한다. 개소세 인상분 지원과 현금 지원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409만 원까지 혜택이 적용돼 6000만원 대부터 랭글러를 운용할 수 있다.
특히 랭글러 4xe의 경우 최대 1129만 원의 혜택가가 적용되며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도 지원한다(일부 모델에 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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