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상반기 증권신고서 211건 접수 지난해 동기比 30.4%↓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7-29 12:00 KRD7
#금감원 #증권신고서 #코스닥 #유상증자 #회사채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접수된 증권신고서는 총 211건으로 지난해 동기(303건) 대비 30.4%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코스닥 유상증자 증가 등으로 주식 신고서가 소폭 증가(7.8%)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시장 발행 부진으로 채권 신고서가 지난해 동기 대비 급감(△40.6%)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정정요구 현황 분석 및 특징

G03-9894841702

올해 상반기 접수된 211건의 증권신고서 중 31건(14.7%)에 대해 총 35회(재정정요구 포함)의 정정요구가 있었고 정정요구비율은 14.7%로 지난해 동기(10.6%) 대비 4.1%p 증가했다.

그러나 정정요구를 받은 신고서의 평균정정요구횟수(1.1회)는 지난해 동기(1.4회) 대비 21.4%(△0.3회/건) 감소했다.

상반기 정정요구비율이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한 것은 상대적으로 정정요구 비율이 낮은 채권 신고서 감소에 따른 것으로, 주식 및 채권 신고서 각각에 대한 정정요구 비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이다.

NSP통신

또한 올해 상반기 중 다회차 정정요구비율은 1.9%로 지난해 동기(2.6%) 대비 0.7%p 감소했고 3회 이상 정정 요구한 사례는 없는 등 다회차 정정요구는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NSP통신

올해 상반기 중 이루어진 정정요구(총 35회)의 세부정정요구사항(총 392개)중 정정이유는 재무위험(107개, 27.3%) 기존사업 관련위험(76개, 19.4%) 모집·매출 관련사항(50개, 12.8%) 등 불충분 기재를 이유로 정정 요구한 사례가 가장 많았다.

특히 정정요구 대상기업 30사(31건)의 지난해 결산 사업보고서 분석 결과, 정정요구기업은 상장회사 평균 대비 수익성이 낮고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익성 역시 전체의 76.7%(23사)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전년대비 순이익 감소 등으로 실적이 악화된 기업도 66.7%(20사)였다.

재무건전성의 경우 지난해 평균 부채비율(부채총액/자기자본)은 366.0%로 전년대비 81.1%p 증가했고, 2011년 대비 부채비율이 증가한 기업은 13사로 집계됐다.

그리고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00% 미만)이 전체의 76.7% (23사)에 이르고, 17사의 경우 전년대비 이자보상비율이 감소했다.

◆시장별·증권별 정정요구 현황

올해 상반기 시장별‧증권별 정정요구 현황을 살펴보면 시장별로는 코스닥기업에, 증권별로는 유상증자, 합병·분할 및 BW에 정정요구가 집중됐다.

특히, 코스닥기업(시장별) BW(증권별) 신고서에 대한 정정요구비율[코스닥:2011년 상반기(38.3%) → 2012년 상반기(40.0%) → 2013년 상반기(43.6%)] [BW:2011년 상반기(20.0%) → 2012년 상반기(33.3%) → 2013년 상반기(40.0%)]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NSP통신

◆인수방식별 정정요구 현황

올해 상반기 인수방식별 정정요구 현황을 살펴보면 주관회사의 인수책임이 상대적으로 적은 모집주선(45.8%), 부분잔액인수(66.7%)의 정정요구비율이 총액인수(0.7%) 등 타 인수방식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

한편, 금감원은 투자자는 증권신고서상 기재된 투자위험요소와 재무관련 정보를 면밀히 살펴본 후 투자를 결정해야 하며 정정요구를 받은 기업들은 재무구조가 부실하거나 영업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위험을 추가로 기재한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정정신고서 상의 정정사항 대비표를 참고해 정정사유와 세부 정정내용을 반드시 확인하는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