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4일간 본청 충무시설과 실제 훈련 현장 등에서 ‘2023년 을지연습’ 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연 1회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으로 본청과 전 소속기관(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이 전시임무 수행 역량을 보완하고 숙달하기 위해 실시한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영주, 문경, 예천, 봉화)으로 선포된 시·군의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은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피해 복구 봉사활동으로 실제 훈련을 대체한다.
연습 첫날인 21일 임종식 교육감은 비상소집에 응소해 비상소집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정신교육으로 을지연습 첫 일정을 시작했다.
1일차 (21일)는 을지 2종 사태 선포 이후 전시 직제편성과 전쟁 수행기구 창설 훈련을 실시하고, 2~4일차(22~24일)는 복합 상황 조성 메시지 훈련, 전시 주요 현안과제 심층 토의, 예비 소산시설 이동훈련, 민방공 대피훈련, 원전시설 인근 학교 대피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안보의식 확산을 위해 학교운영위원장 지역회장단과 학부모회장 지역협의회장단을 초청해 을지연습의 의미와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핵 공격 시 대응책을 설명하고, 충무시설과 안보교육체험관을 견학한다.
아울러 국민의 참여와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김천, 구미, 고령, 성주지역에는 외부 관찰단(시민)을 운영해 종합상황실, 실시부 등 연습 기구 운영과 연습 전반을 지켜볼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은 대한민국 안보의 기본이며 뿌리”임을 강조하며 “변화하는 안보상황을 반영한 실질적인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국가 안보 태세 강화와 정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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