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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착공 면적 ‘감소’…준공면적 소폭 ‘증가’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8-02 15:0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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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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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올해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및 착공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반면 준공면적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교통부는 ‘2023년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은 22.6%, 착공 면적은 38.5% 감소했으나 준공 면적은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의 허가 면적은 7202만9000㎡로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등의 허가 면적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9303만8000㎡) 대비 2100만9000㎡ 감소했다. 동수는 7만7501동으로 전년 동기(10만5626동) 대비 2만8125동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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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최근 5년간 상반기 건축 허가 연면적은 연평균 1.0% 증가했고 동수는 9.7% 감소했다. 동수는 감소한 반면 연면적은 증가해 규모가 큰 건축물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건축 허가 면적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3084만㎡, 지방은 4118만9000㎡으로 각각 24.8%,20.8%감소했다.

광역지자체 기준으로는 인천 87.9%, 울산 11.7%, 대전 5.9%, 부산 5.2% 순으로 4개 시·도에서 건축 허가 면적이 증가했다. 다만 세종, 충북, 대구, 경기, 제주, 경남, 경북, 충남 등 13개 시·도에서는 건축 허가 면적이 감소했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38.5% 감소한 3592만㎡, 동수는 28.7% 감소한 5만8475동으로 분석됐다.

광역지자체 기준으로 대전(4.1%) 1개 시·도에서만 착공 면적이 증가하고 대구, 세종, 경북, 경남, 전남, 경기, 충남, 울산, 광주 등 16개 시·도에서는 착공 면적이 감소했다.

또 올해 상반기 준공면적은 6만6130동, 연면적 7047만1000㎡으로 13.1% 감소했지만 아파트, 연립주택 등의 준공 면적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6821만2000㎡) 대비 2259㎡ 증가했다.

지역별 올해 상반기 준공 면적을 살펴보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3824만7000㎡, 지방 3222만4000㎡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1.0% 증가했다.

광역지자체 기준으로는 울산 86.3%, 경북 48.1%, 대구 41.9%, 인천 22.2%, 세종 20.8%, 전북 10.6%, 충북 9.6%, 서울 4.7%, 경기 3.0%, 전남 2.0% 순으로 10개 시·도에서 준공 면적이 증가했다. 반면 광주, 대전, 강원, 충남, 경남, 부산, 제주는 준공 면적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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