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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반기 영업이익 2482억 달성 ‘역대 최대’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8-02 10:46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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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MAU 1700만명 돌파
중저신용대출 잔액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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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카카오뱅크가 포용금융을 앞세워 2023년 상반기 영업이익 2482억 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상반기 영업이익 2482억원, 당기순이익 1838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으로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약 52%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평균 MAU(월간 사용자 수)는 1735만명으로 1분기 평균 MAU 1635만명에 비해 약 100만명 늘었다. 첫 MAU 1700만 명 대 진입이다. ‘모임통장’ ‘26주적금’ 등 상품들이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저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의 확대, ‘기록통장’, ‘신용대출 갈아타기’, ‘약속한 수익 받기(발행어음)’ 출시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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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수는 지난 1분기 2118만 명에서 2분기 2174만 명으로 늘었다. 특히 중장년층인 40대 이상 고객이 활발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0대 침투율(연령별 인구 대비 카카오뱅크 고객 비율)은 2022년 2분기 55%에서 64%로, 50대 침투율은 30%에서 40%로, 60대 이상은 7%에서 10%까지 늘어났다.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더 많이 모으고, 연결하고, 보내고, 이용하는’ 주거래은행으로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인당 요구불계좌 잔액은 연평균 14% 증가했으며 카카오뱅크를 급여계좌로 등록한 고객수는 해마다 32% 늘었다. 금융결제원 기준 타행이체건수 시장점유율은 11%를 기록했으며 6월 금융거래 고객 중 직전 12개월 연속 카카오뱅크에서 금융거래 이력이 있는 고객 비중은 69%에 달했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3조 9184억원으로 전년 2분기 2조 9,83억원에 비해 32.5% 가량 늘었다.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2분기 기준 27.7%로 지난 1분기 25.7%에 비해 2% p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여신 잔액은 약 33조 9000억원으로 지난 1분기 29조 3000억원에 비해 약 16% 늘었고 수신 잔액 역시 40조 2000억원에서 43조 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대출 공급 확대, 경쟁력 있는 금리 제공 등 포용금융을 통해 고객 만족은 물론 성장도 이룰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여신의 고른 증가와 플랫폼 비즈니스의 수익화로 고객의 편익 증진을 통한 혁신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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