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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안희정 충남지사, 김범일 대구시장, 허남식 부산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김완주 전북지사, 유한식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박맹우 울산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충청남도청)

[대전=NSP통신] 이광용 기자 = 충청남도를 비롯한 전국 17개 광역시도는 정부의 취득세율 인하 정책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지자체장 10명은 23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취득세율 인하 방침에 반대하는 공동선언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취득세는 전체 지방세의 40%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세원인데 지방과 상의 없이 결정한 것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는 “메꿔주면 될 것 아니냐고 그렇게 애기하는데 그렇게 애기하면 안됩니다. 지방자치단체와 상의해야 합니다”라며 “그것이 지방자치제도의 정신에 부합하고 합리적인 국정운영의 기조가 되어야 합니다”라고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취합해야함을 강조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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