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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HDC현산, 화정아이파크 ‘부분 철거’ 논란…“전면철거돼야, 소통불가 귀책사유 물을 것”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7-26 10:53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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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정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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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부분철거’로 입주예정자들을 혼돈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실에 철거 논란에 대해 들어보니 “전면철거는 이뤄져야하며 입주예정자들에게 명확하게 소통하지 않은 HDC현대산업개발에 귀책사유를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월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5월 정몽규 HDC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화정동 아이파크를 모두 철거하고 새로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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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돌연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1일 설명회에서 지사 1층~3층을 제외한 ‘부분 철거’계획을 발표한 것.

이같은 ‘부분철거’ 입장 번복 발표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예정자들을 한번 더 울리게 했다.

이에 대해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내부 검토중으로 다시 발표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다시 발표할 예정”이라며 “철거에 대해 확실히 정해진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시점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며 “빠른 시일내에 내부적으로 전면 재검토해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해당 지역구인 국회 송갑석(더불어민주당, 광주서구갑)의원실에서는 입주예정자들이 원하는 ‘전면철거’가 이뤄져야하며 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한 HDC현대산업개발의 ‘귀책사유’를 묻겠다는 입장이다.

송갑석의원실 관계자는 “전면철거는 주민들도 원했고 우리도 그렇게 알고 있었다”며 “당초 HDC현대산업개발이 ‘상업공간’인 1층~3층이 철거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을 입주예정자들에게 명확하게 인식시키지 않은 과실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소통자체를 제대로 하지 못한 HDC현대산업개발에 귀책사유를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하면서 “다만 HDC현대산업개발도 과실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추후 잘 봉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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