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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GC녹십자엠에스가 지난 24일 자사 파우더형 혈액투석액 제조라인의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음성 제2공장에 파우더형 혈액투석액 제조라인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공사로 공정 자동화 등으로 인해 기존 37억 원에서 44억 원으로 공장 증설 비용이 증가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내년 하반기 제품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현재 혈액투석액 ‘HD-Sol BCGA’ 등을 개발·판매 중이며 이번 증설된 제조라인에서는 파우더형 혈액투석액을 제조한다. 기존 용액 제형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파우더형은 기존 제품 대비 부피가 작고 가벼워 운송에 용이하고 사용자 편의성 또한 우수하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파우더형 혈액투석액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GC녹십자엠에스는 파우더형 혈액투석액이 상용화되면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률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혈액투석액 시장에서 약 50%를 GC녹십자엠에스가 생산한다”며 “파우더형 제품 판매를 통해 혈액투석액 시장 점유율을 높여 지속적인 연 매출 상승 및 이익률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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