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 도입 제도를 전국 현장에 도입하며 공사품질 확보에 나선다. 이는 서울시가 공공·민간 건축공사 현장의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하겠다고 나서면서 포스코건설도 이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100억원 이상의 74개 공공 공사장을 대상으로 ‘기록관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오는 2024년부터는 100억원 미만의 공공 공사와 민간건축공사장에 대해서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회사 내부에 축적된 하자 관련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로 학습시켜 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 현장 자체적으로 시공품질을 상시 점검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고 점검결과를 시스템에 등록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토탈정보공유시스템인 ‘포스원(POSONE)’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이앤씨는 현장 재해 Zero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Smart Safety Solution)’ 안전관리시스템을 활용 중에 있다. 또 CCTV와 보디캠을 이용해 철근배근 콘크리트 타설 과정을 검측 과정에서부터 촬영 기록관리함으로써 시공품질 확보와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이앤씨는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레미콘 출하부터 타설까지 실시간 운송 관리를 통해 시공 품질을 강화해 오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품질경쟁력이 고객의 높은 기준을 채우기 위한 기업의 핵심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새로운 제도에 적극 동참해 최고의 품질과 안전한 건설현장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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