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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百 4개점, 상반기 ‘가정용품’이 매출 주도

NSP통신, 안정은 기자, 2013-07-22 15:3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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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특수, 폭염 영향으로 대형가전·여름 상품 불티나게 팔려...22~28일까지 각종 상품 행사 마련

NSP통신-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층 주방용품 매장을 방문한 여성들이 다양한 컬러의 주방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층 주방용품 매장을 방문한 여성들이 다양한 컬러의 주방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부산=NSP통신] 안정은 기자 = 올 상반기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매출을 주도한 상품은 대형가전제품과 주방식기, 침구 등을 주축으로 한 ‘가정용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산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에서 상반기에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인 상품은 지난해 보다 25%나 상승한 가전제품이었다.

이어 식기 23% 침구 15% 주방용품이 13%로 가정용품이 전체 매출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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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현상은 올해 '윤달'이 없어져 결혼 특수가 크게 일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과거에 비해 결혼연령대가 경제적으로 비교적 안정돼 있는 30대로 높아지면서 대형 가전이나 패키지 상품 등으로 고객이 몰려 매출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또한 일찍 찾아온 폭염과 장마는 에어컨과 시원한 소재의 침구· 제습기의 수요를 증가시켰다.

한편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올 상반기의 이러한 현상을 고려해 여름 바겐세일 기간인 22일부터 28일까지 다양한 가정용품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 동래점은 7층 행사장에서 ‘주방·식기 인기아이템 창고 대공개’행사를 연다.

실리트와 테팔, 한국도자기 등 유명 주방식기 16개 브랜드 등이 참여해 조리도구나 도자기 같은 인기품목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롯데 광복점 9층 행사장에서는 인견·광목·린넨 소재 이불을 30~60% 할인 판매하는 ‘여름 침구 마감 박람회’가 열린다.

롯데 부산본점 6층 행사장과 롯데 센텀시티점 7층 행사장에서도 ‘여름침구 인기 상품전’이 진행된다.

김현호 가정팀장은 “가을 결혼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상품과 저렴한 가격의 특별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는 평소 주방·기용품에 관심 있는 여성들과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 유익한 쇼핑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은 NSP통신 기자, annje3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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